막국수의 계절 <김포 속초 막국수>

강화도의 취재를 마치고 김포를 경유해 서울로 돌아 오던중 무더운 날씨에 시원한 막국수 생각이 간절해 들린 집입니다.


넓은 홀에는 방이 여러개 있는 꾀 큰 음식점이었는데 막국수 이외에도 여러가지를 취급하는 곳 이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전문점이 아니면 잘 들어가지 않는 편이지만 직접 뽑는 막국수라는 간판에 일단 평가를 내보기로 하고 들어갔습니다. 미리 이야기 하면 양을 넉넉하게 준다는 점이 마음에 드네요.
날이 많이 덥지만 않았어도 이집에서 추천해주는 비빔 막국수를 먹어볼까 했는데 시원한 육수 국물이 당겨 물막국수를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됬지만 이집은 원래 막국수가 주 메뉴인 집이라고 하네요.

대부분의 막국수가 그렇겠지만 화려하진 않아도 뭔가 빠진듯한 느낌은 뭘까요. 아~ 같이 내어준 양념장에 비밀이 있었네요.

이집의 가장 큰 특징인 양념장입니다. 무우를 살짝 저려 양념에 무친것인데 따로 먹어보니 아주 맛있습니다.약간 저려진 무우채는 '아작아작'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입니다. 이 양념장 안에는 무우채만 있는것이 아니라 황태도 넉넉하게 있습니다.

식성에 따라 이렇게 막국수에 양념을 넣어 비벼먹습니다. 물론 빨간 양념이 싫다면 그냥 드셔도 간이 있고 국물맛이 개운하고 좋습니다.

적당한 메밀 함량도 기대 이상이며 열무김치도 알맞게 익어 먹기 좋았습니다. 이정도면 소개할 만한 집이라 생각이 드네요. 양 또한 넉넉해서 든든하고 시원하게 한그릇 비우고 길을 나섰습니다. 다음번에는 비빔국수를 먹어봐야 겠습니다.(취재일자 2009년 5월 26일)
속초메밀막국수 /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12-4 / 031-986-0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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