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류를 잘 아는 포장마차 <남도포차>

집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자주 찾게 되는 남도포차 입니다.
그러나 이미 아는사람은 다 아는 곳이죠. 입소문을 타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멀리서도 찾아옵니다.


오늘은 '문어데침'과 '짱뚱어탕'을 먹기로 했습니다.
남도 포차에서 언제나 기본으로 먹어줘야 하는것이 바로 이 짱뚱어입니다.
가끔 구이로도 나오지만 역시 짱뚱어는 '탕' 입니다.

금요일 오후라 그런지 빈자리 한개도 없습니다.
추워진 날씨에도 밖에 마련된 테이블에 자리한 분들도 계시네요.

운좋게도 남도포차의 로얄석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요즘은 저 백살주를 자주 먹는데 부담이 없고 향이 좋아 애용합니다.

자~ 문어가 나왔네요. 뜨끈뜨끈 탱글탱글 토실토실 합니다.


먹기좋게 잘라주시네요. 내장이 살아 있는것이.. 보양식이 따로 없습니다.

몇일전 노량진에서 문어를 사다 집에서 쪄먹은 적이 있습니다.
기술이 부족했던건지 질깃해서 썩 좋치 못했는데, 살짝 데쳐내는 것이 포인트라 귀띔해 주시네요.
암튼.. 무지하게 부드럽고 문어향이 살아 있습니다.
남도 포차의 특징이 여기 있지요, 재료의 신선도가 아주 좋습니다.
산지에서 바로 배송하여 첨가물을 많이 넣지 않고 만들어낸..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크.. 술을 부르는 남도포차.

바글바글 끓는 요것이 남도포차에서 기본으로 먹어주는 짱뚱어탕 입니다.

비주얼이 추어탕과 흡사하나.. 맛도 어딘가 모르게 흡사하나..
분명히 다르긴 다릅니다. 매콤하고 시원한 국물맛이 추어탕보다는 한수 우위 입니다.
물론 술안주로 저것 만한거 없습니다.

우거지와 청양고추의 절묘한 조화.. 또 술을 부릅니다..

따신 밥 한공기 함께 하니 든든~ 한 것이.. 보약이 따로 없네요.
담에는 새조개 먹으러 또 가야지.
서울대 입구 4번출구 방향 에스오일 주유소끼고 좌회전후 우회전 좌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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