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으로 파도소리 들려오는 바닷가 펜션
바닷가로 여행을 떠난다면 우리는 숙소에 대해 막연히 이런 기대를 갖게 됩니다. 바다에서 가까운 곳에 있어서 창밖으로 바다도 내다 보이고, 한밤중에는 시원한 바다 바람과 함께 철썩이는 파도소리도 들리는 그런 낭만적인 분위기 말입니다. 취재기자역시 바닷가로 취재를 갈때면 그런 곳들을 많이 찾아 다니는 편입니다.
제주도 만큼은 아니겠지만 울릉도도 널리 알려진 관광지이니 그런 곳이 많을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울릉도를 처음 여행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도동항 가까운 곳에 숙소를 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도동항 근처에는 그다지 추천할 만한 숙소가 없습니다. 뭔가 바닷가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숙박업소는 섬 반대편인 북면에 있습니다.

북면은 도동항에서 차로 약 40분 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노선버스를 이용할 경우 요금은 약 4천원이고, 택시를 탈경우 3만 5천원 정도의 요금이 나옵니다.
어떤 것을 타고 가든 해안 일주도로를 타고 가게 되는데 코끼리 바위를 지나 조금 더 가다보면
길 오른쪽에 크지도 작지도 않은 펜션이 하나 있습니다. <울릉아일랜드>입니다.

<울릉아일랜드>는 손님의 대부분이 성인봉이나 나리분지로 오르는 등산객들이라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2인실 같은 작은 방 보다는 단체로 묵을 수 있는 4인실, 6인실 등의 큰 방들 밖에 없습니다.
내외부 시설은 일반 펜션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운영 형태로 보면 펜션이라기 보다 민박에 가깝습니다.

어찌되었든 이 펜션은 해안일주도로를 사이에 두고 바닷가 바로 옆에 있어
2층뿐 아니라 1층 객실에서도 바다 전망이 좋았습니다.

6인용 객실을 둘러봤습니다.
예의 바닷가에 한철 장사를 하는 지저분한 민박집같지 않을까 하고 속으로 생각했지만
뜻밖에 아주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청결상태 또한 좋았습니다.
그리고 6명 이상이 같이 있어도 별로 좁지 않을 만큼 넓은 공간이었습니다.

1층에 있는 방이지만 창밖으로 내다 보이는 바다 풍경이 근사했습니다.
취재를 하는 중에 창문을 열어놨더니 파도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싱크대와 각종 조리기구, 식기 등 취사도구가 모두 갖춰져 있어서
장만 봐오면 음식을 직접 해 먹을 수 있습니다.

각 객실마다 욕실겸 화장실이 딸려 있고, 화장실 역시 무척 청결했습니다.

찻길 바로 옆이라고 하면 좀 꺼려지는 위치라고 생각될 지 모르지만
울릉도의 해안 일주도로는 그다지 번잡한 시내의 도로와는 전혀 다릅니다.
펜션 바로 앞의 일주도로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여러명의 친구들과 함께, 또는 동호회나 직장 동료들과 함께 울릉도로 여행을 떠난다면
<울릉아일랜드> 펜션만큼 적절한 숙소도 없을것 같습니다. 크리뷰에서 추천합니다. (글,사진 - 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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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션 리뷰 전문 사이트 크리뷰(creview.co.kr) |
* 울릉아일랜드 펜션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북면 | 054-791-8888 | 4인실 5~7만원, 6인실 10~15만원 (평상시, 성수기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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