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계곡이 있는 펜션 - 다리안 밸리
크리뷰 취재기자는 문득 한반도 지도를 펼쳐놓고 그동안 크리뷰에서 취재를 한 지역을 표시해봤습니다. 제주도를 포함해 대부분이 바닷가 근처의 펜션들이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우리나라의 펜션들은 피서지나 여행지를 위주로 많이 분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상대적으로 정보가 별로 없는 내륙쪽의 여행지와 펜션을 찾아보기로 하고 길을 나선 곳은 충청북도의 단양 이었습니다.

단양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양백산에 올라가 내려다본 모습입니다. 굽이쳐 흐르는 남한강에 둘러쌓인 풍경이 인상적이네요. 날씨가 좋았더라면 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었을텐데 안개가 많이 끼어 아쉬웠습니다.
단양에는 크게 두 지역에 펜션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가곡면 가대리 일대이고, 또 하나는 다리안 계곡 일대입니다.
가곡면 가대리의 펜션들은 일단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가대리는 농사짓고 사는 작은 시골마을이지 관광지도 아니고, 주변에 별로 구경할만한 것도 없습니다.
취재기자는 참 의아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이런곳에 펜션을 지었을까, 누가 갈까, 왜 갈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밭과 찻길 사이에 펜션이라고 이름붙은 관리되지 않는 숙박시설들이 있을 뿐이었습니다. 다리안 관광지 역시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그나마 아름다운 계곡의 덕을 많이 보는 곳이었습니다.

무심코 보다 지나쳤는데 지금 보니 가로등 기둥이 조금 특이하게 생겼네요.
단양은 예전부터 6쪽마늘로 유명한 곳입니다. 단양의 특산품인 마늘 모양이 기둥에 장식되어 있습니다.

다리안 계곡 일대의 펜션들 중에서 가장 추천할 만한 곳은 <다리안밸리 펜션>입니다.


이 펜션은 다리안 계곡에서 가장 가까운곳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생긴 건물 세동이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

펜션 뒷쪽에 인디언집 같은 건물이 있길래 바베큐장인가 하고 들어가봤더니

세미나룸을 겸한 노래방 시설이었습니다.
바베큐는 그냥 펜션 앞에서 해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객실은 크기별로 몇가지 종류가 있는데 모든 방에 손님들이 들어와 있고
남은 방은 제일 작은 커플룸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커플룸만 촬영해야 했습니다.
별다른 특이사항이 없는 평범하고 깨끗한 원룸 형태의 방이었습니다.

사실 펜션의 외관이나 시설로만 본다면 그다지 특이하거나 추천할 만한 점이 없지만
입지가 좋다는 점입니다. 이 펜션에서 다리안 계곡의 폭포까지 걸어서 5분정도면 갈 수 있습니다.

소백산 깊은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물줄기가 계곡을 이루는 다리안 관광지는
가파르지 않고 잘 닦인 산책로가 있어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맑은 공기 마시며 물소리, 새소리를 들으며 느긋하게 걷고 있으니 몸도 마음도 편안해 지네요.

다리 위에서 내려다본 다리안 폭포 입니다.
이 폭포가 위치한 지역으로 들어오려면 입구 골짜기에 놓여 있었던 구름다리를 건너야만
했다고하여 다리안 폭포 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조금 올라가다보면 시인마을이라는 쉼터가 있습니다.
이 계곡에 자라는 야생동식물에 대한 자료와 등산로 안내등이 있고,
인터넷 PC가 있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온통 초록으로 물든 우거진 숲길을 걷고 있으니 문득 이 계곡은 가을에 찾아와야
절경이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천천히 걷다보면 만개한 철쭉 꽃 사이를 쉼없이 옮겨다니는 제비 나비나
귀여운 다람쥐등을 자주 보게 됩니다.
단양은 단양팔경이 전부 인줄 알았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계곡도 있었습니다.
단양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다리안 계곡도 절대 빼놓지 말고 다녀가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글,사진 - 크리뷰 / 취재일자 2008년 5월 15일)
* 펜션리뷰 전문 사이트 크리뷰(www.creview.co.kr)
크리뷰의 여행전문 리뷰어가 직접 찾아가서 보고 겪은 실제 내용을 토대로한 리뷰는 신뢰하셔도 좋습니다. 크리뷰의 모든 컨텐츠는 해당 업소와의 이해관계가 일체없으며, 사진이나 기사 내용을 왜곡하거나 과장하지 않았음을 밝힙니다.
* 크리뷰가 추천하는 '괜찮은 펜션'의 기준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첫째 입지조건(위치), 둘째 주변 풍경 및 여행지, 셋째 펜션 시설 및 숙박요금 등입니다. 그리고 이런 모든 기준과 상관없이 취재기자 스스로의 판단으로 '이곳을 정말 내 주변사람들에게 추천할만 한가?' 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판단되는 곳들만 소개합니다.
* 다리안밸리 펜션 |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천동리 370-4 | 043-423-4238 | 7~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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