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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평에서 맛본 [토종 메밀 꽃 꿀] | 오크나인 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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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700 봉평으로 가을 나들이 고고~

 

 


봉평으로 메밀꽃을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시기적으로 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다행히 아직 지지 않은 메밀 꽃을 볼 수 있었네요.

 

 


하얀 눈송이 처럼 깔려 있습니다. 봉평에서는 어느 들판에서건 이런 메밀 꽃들이 장관을 이룹니다.  

 

 


구경만 할 순 없겠죠?  유명하다는 막국수집에 들러 국수 한사발 먹기로 했습니다.

 

 


늦은 점심 동네분들이 국수 한사발 하러들 오셨네요. 현대 막국수집입니다.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창동리 384-8 / 033-335-0314 

 

 


아직 날이 더운 탓에 시원하게 막국수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먹은 막국수는 메밀 100%인 순메밀국수! 꺼끌한 입자가 씹히는 면발 맛이 특히 좋습니다. 

 

 


막국수를 먹고 숙소인 오크나인으로 돌아 왔습니다. 가을의 문턱에서 노오란 해바라기들이 반겨 줍니다.

 

 


파스텔톤의 예쁜 오크나인의 건물들과 아주 잘 어울리는 해바라기 입니다.

 

 


펜션지기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도중 '메밀꽃 꿀' 이야기가 나왔는데 가까운 곳에서 친지분이 양봉을 하신다고 하네요. 말 나온김에 양봉장으로 견학을 가 보기로 했습니다. 

 

 


가까운 곳에 양봉장이 있었는데 마침 꿀을 채취하기 위해불을 피우고 계셨습니다.  

 

 


이런 기회가 흔치 않은데 좋은 견학을 합니다. TV에서만 보던거 실제로 처음 봤네요.

 

 


특히 이번 기회에 새로운 사실을 하나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벌통을 칠때 통의 주변에 천을 두르게 되는데 이것은 요즘 건강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는 '프로폴리스'를 채취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벌들은 벌집을 보호하기 위해서 항균/항바이러스 물질을 벌집 주변에 분비하게 되는데 이것이 벌통 주변에 에워싸고 있기 때문에 각종 균이나 바이러스들로 부터 벌집이 보호된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사람이 취할 때에도 같은 작용을 하게 되는데 예로부터 '봉교'라는 이름으로 한방에서 쓰여진 바가 있다고 합니다. '항 바이러스' 라면...요즘 같이 신종 플루로 불안한 시기에 꼭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가까이 다가가니 좀 겁나네요. 주변에서 윙윙 소리를 내는 벌들.. 건드리지 않으면 쏘진 않습니다만..
좀 쏘이면 어떻습니까? 요즘은 약으로도 벌침을 맞는 다는데.ㅋ

 

 




어르신 맛이나 보라며 토종꿀 한사발 따라 주십니다. "헉! 물에 타지 않고 이렇게도 먹나요? " 몸에 좋은거니까 쭈욱 마셔봐요"
아무리 몸에 좋아도.. 두 모금 삼키니 도저히 못 먹겠습니다. 남은 것은 양봉장 옆에서 나오는 차가운 지하수에 타서 마십니다. 

 

 


요즘 믿고 살수 있는 물건이 별로 없는데 운좋게도 청정 봉평의 양봉장에서 '진짜 토종 메밀꽃 꿀' 한통 공수해 왔네요.
시골이라 그런지 해가 지니 제법 쌀쌀합니다. 그날 밤에는 술 대신 따뜻한 꿀차 한잔 하니 귀뚜라미 소리도 음악처럼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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